1975년 3월 19일 남한지역에서 두번째로 발견된 북측의 기습남침용 지하땅굴로 수색중, 북한의
방해대책으로 한국군 7명이 희생되었다.
제2땅굴은 제1땅굴보다 규모가 큰것으로 서울북방 108km지점 철원북방 13km
지점 비무장지대 안에서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청취함으로써 발견되었다.
땅굴은 견고한 화강암층으로 지하 50-160m 지점에 있고 땅굴의 총 연장은 3.5km이며 그 중에서
군사분계선 남쪽으로는 1.1km까지 파내려 왔으며 그 규모는 높이 2m의 아치형 터널로 대규모 병력을
집결 시킬수 있는 광장까지 갖추어 1시간에 3만명의 무장병력을 이동시킬수 있으며, 차량 및 야포 등과
함께 탱크까지 통과할수 있는 규모이며, 출구는 세 갈래로 분산시켜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