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해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이 비무장지대내에서는
생명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곳에는 삵, 고라니 등 국제적 보호종과 얼룩 동사리, 몰개와 같은
한국 고유종, 남생이, 맹꽁이 등의 환경부지정 특정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무장지대의 동부 지역에는 태고의 신비한 모습을 오랜 진화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자연의 화석"이라 불리는 천연 기념물 217호인 산양이
무리를 이루며 서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