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지대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길이가 155마일(248km)에 달하며 폭은 4km로 면적은 992㎢로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휴전이후 5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간의 출입이 통제된 자연 보전
상태로 이어져 왔다.
비무장 지대는 산악지대와 평야지대로 가로지르며 그사이에 계곡과 분지 그리고 여러개의 강이 포함되어
있으며 산악지대 생태계, 내륙습지, 그리고 담수 및 해안 생태계가 함께 존재하는 생물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국제적 보호종, 위기종 뿐 만 아니라 많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및 보호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나 두루미류의 서식처 및 이동경로가 됨으로써 생물종다양성
유지를 위해 국제적 차원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민간인 통제구역을 포함한 DMZ에는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2900종 이상의 식물 가운데 1/3이,
70여종의 포유류 가운데 1/2이, 320종의 조류 가운데 1/5이 이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비무장 지대는 크게 동해안 지역, 중동부 산악지역, 중서부 내륙지역, 서부해안 및 도서지역으로 나눌수
있으며, 기후뿐만 아니라 산맥, 하천 해양이 존재하는 지형적 차이를 반영하며, 생태계 및 생물상의 특징을
명료하게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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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지대 넓은 습지 |
임진강 줄기 |
비무장 지대의 철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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